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우리나라 전체가 떠들썩하다. 정당차원에서도 능력, 실력, 도덕, 윤리, 정직, 청렴보다는 당선가능성에만 집착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본다.
출마하고자 하는 예비후보자나 출마에 마음을 굳히고 지지를 호소하는 사람들이나 이들을 선출하는 유권자에게 한 마디 하고 싶은 말이 있다.
그것은 ‘냉철하게 자신을 돌아보라’는 말이다. 출마를 예상하는 사람들은 당선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든 힘을 다 쏟을 것이고, 유권자들은 그 사람이 능력과 실력을 가늠하기보다 어느 집안, 어느 지역, 어느 학교 등 지역과 연고 등에 더 신경을 쓰는 것 같다.
출마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진정으로 자신의 출마하고자 하는 목적과 소신이 진심으로 봉사를 목적으로 할 것이냐에 냉철히 판단해야 할 것이며 자기주위와 행정의 연관성을 갖고 있지는 않은지, 사심은 없는지 지방의회의원 임무와 책무가 무엇인지도 돌아봐야 할 것이다.
자신이 영달이나 사업 명예를 위한다면 그것은 아부와 아첨과 거만일 것이다.
대부분이 선거직으로 당선이 되고 막상 입성을 했지만, 겉으로 표현할 수 없는 부담감에 얽매이곤 한다.
그리고 재출마를 하는 것은 사람이 초라하고 싶지 않은 마음과 그동안 닦아온 경륜이 있기 때문에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해 쉽게 포기를 하지 못하고, 재도전을 하게 된다.
진정으로 봉사의 의미를 알고 출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공인으로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사심을 버리는 것만이 우선이며, 봉사는 대가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유권자들의 선택은 진정으로 상대를 냉철히 봐서 선택해야 한다. 그 기준은 여러 가지 기준이 있을 것이다.
표를 의식한 행동은 없는가, 평소 표 때문에 얼굴 마담형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경제적인 여력이 있다고 선심성 격려금을 준적은 없었는지, 사업관계로 국민의 세금을 탐닉하지 않을 사람인가를 냉철히 봐야 할 것이다.
또 의정활동보다 표관리를 우선해서 회기기간에 지역친목회나 마을 행사 참석을 우선하지는 않았는가
같은 동료에게 품위를 손상시키지는 않았는가 하는 등의 면모를 면밀히 파악해서 선택해야 할 것이다.
한 표를 호소했을 때의 마음이 당선 또는 낙선이 되었을 때 하고 마음이 달라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