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2:01 (금)
허형운 교사,'사랑의 사도상' 부상으로 받은 상금 기탁
허형운 교사,'사랑의 사도상' 부상으로 받은 상금 기탁
  • 홍주원 인턴기자
  • 승인 2006.05.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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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해양고등학교 허형운(남, 59세)교사가 지난 29일 제주도교육청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18회 사랑의 사도상' 시상식에서 교육감 상패와 부상으로 200만원을 수여 받은 직후 도교육청 김혜후 교육국장실을 방문, 부상으로 받은 200만원 전액을 결식아동의 급식비로 기탁했다.

허형운 교사는 "도내 학교에는 정말 묵묵히 제자를 사랑으로 가르치고 자식처럼 아끼는 선생님이 너무나 많은데, 부족한 내가 '사랑의 사도상'이란 상을 받게 되어 송구스럽다"고 말하고 "부상으로 받은 상금은 당연히 학생들에게 돌려주어야 할 것 같다"며 상금을 기탁했다.

한편, 허형운 교사는 제주대 수산학과를 졸업, 1971년 3월부터 지금까지 제주관광해양고등학교에서 제주 수산교육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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