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23일 중.고교생들을 흉기로 위협 돈을 빼앗은 H군(16.제주시 이도2동), L군(15.제주시 노형동), 다른 L군(17.제주시 건입동) 등 3명을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또 달아난 K군(15.북제주군 조천읍)의 뒤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H군 등은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4시20분께 제주시 용담2동 소재 모 빌라 주차장으로 O군(13.중학교 2년)을 끌고가 "돈을 내 놓지 않으면 죽여 버린다"며 흉기로 위협, 현금 5만여원을 빼앗고 2주간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이와 함께 H군은 같은달 31일 오후 6시께 제주시청 어울림마당 인근에서 돈을 빼앗기 위해 K군(17.고교 1년)을 폭행하는가 하면 이달 5일 오후 8시30분께는 제주시 도남동 소재 모 다세대주택 3층 옥상에서 우연히 알게된 S군(16. 고교1년)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