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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詩사랑회 '유적지 순례 시낭송 공연' 개최
제주詩사랑회 '유적지 순례 시낭송 공연' 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2.10.04 0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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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순선의 시 '슬픈 멀구슬 나무'를 양전형 시인이 낭송했다.
제주詩사랑회(회장 김장명)는 3일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낙성동 4.3유적지와 명도암 4.3평화공원까지 순례하며 ‘검은 성담위엔 송악덩쿨만 푸르러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4.3유적지 순례 詩낭송 공연’을 詩사랑회 회원과 제주작가회의 회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 장연춘의 시 '무명천 푸는 사월'을 이금미 낭송가가 낭송했다.
이날 문선희 낭송가가 문무병의 시 ‘질치기’를 낭송하고 김영미씨가 살풀이춤을 추며 공연은 시작됐다.
 
이어 허영선의 시 ‘이제 오는가 그대 오는가’를 김장선 낭송가와 이혜정 낭송가가 합송했으며, 이어 김광렬의 시 ‘진혼곡’을 김장명 낭송회 회장이 낭송하고, 오영호의 시 ‘곶자왈에서 길을 잃다’를 한임숙 낭송가가 낭송했다.

▲ 고정국의 시 '한라산 뻐꾸기'를 김영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이 낭송했다.
▲ 강영환의 시 '섬에 길을 묻다'를 조연임 낭송가가 낭송했다.
이어 강덕환의 시 ‘잃어버린 마을’을 나기철 시인이 낭송했으며, 김순선의 시 ‘슬픈 멀구슬 나무’를 양전형 시인이, 그리고 고정국의 시 ‘한라산 뻐꾸기’를 김영훈 4.3평화이사장이 낭송했다.

▲ 이종형의 시 '통점'을 김정희 낭송가가 낭송했다.
이어 장영춘의 시 ‘무명천 푸는 사월’을 이금미 낭송가가, 강영환의 시 ‘섬에 길을 묻다’를 조연임 낭송가가, 끝으로 이종형의 시 ‘통점’을 김정희 낭송가가 낭송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제주詩사랑회가 주최하고 제주4.3평화재단 후원으로 진행됐는데, 선흘 낙선동 4.3성 일대와 명도암 4.3평화공원 주변을 돌며 시낭송회를 가졌다.


▲ 4.3시낭송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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