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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제주도 폭동’ 책자 발간 한민족교육진흥회 유감 표명
4.3 ‘제주도 폭동’ 책자 발간 한민족교육진흥회 유감 표명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10.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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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발간된 책자 회수․정정 및 폐기 강력 요청

속보=제주4.3을 ‘제주도 폭동’으로 왜곡해 책자를 발간한 (사)해외한민족교육진흥회가 제주도에 유감 표명과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해 왔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사)해외한민족교육진흥회(이사장 이기택)가 제주도의 시정 요구에 대한 답변을 통해 과거 출판된 책자를 인용하는 과정에서 집필자의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구체적으로 한민족교육진흥회측은 「알기 쉬운 한국사」의 ‘제주도 폭동’ 기술에 대해 △제주도 폭동 표기에 대해 대단히 유감으로 생각한다 △과거에 출판된 책자를 인용한 과정에 실수가 있었다 △차후 발행할 책자에서 이런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이에 제주도는 이미 발간된 책자 중 배포된 책자는 회수해 정정하고, 배포되지 않은 책자도 정정 또는 폐기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이번 ‘4.3 폭동’ 표기 파문은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속 홍익표 의원(민주통합당)은 지난 9일 “정부 산하기관이 전액 예산을 지원해 만든 책자에서 제주 4.3을 ‘폭동’으로 표현하는 등 이념 편향과 역사 왜곡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하면서 문제가 제기됐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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