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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덕의 집, '2012 자원봉사자 교육' 개최
애덕의 집, '2012 자원봉사자 교육' 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2.12.09 2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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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덕의 집은 제주원광요양원 강정숙 원장을 초청해 봉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사회복지법인 제주가톨릭사회복지회의 애덕의집(원장 현경훈 신부)은 7일 오전 10시 애덕의집 강당에서 '2012년 자원봉사자교육'을 진행했다.

‘자원봉사자의 이해와 적용’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했다.
 
교육에 앞서 현경훈 원장은 “자원봉사자님 손길에 애덕의 집 장애 식구들은 늘 행복합니다.”며  “오늘 천주교 재단에서 원불교 재단에 계신 ‘제주원광요양원 원장’님을 모셨으니 봉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인사말을 했다.

특강에 나선 강정숙 제주원광요양원 원장은 “자원봉사는 이 사회에 나보다 부족한 사람을 채워주는 것이다”며 “장애우들이 욕구인 먹음, 배설, 옷 입음 등 정상인들처럼 할 수 없는 나머지는 봉사자들이 몫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 원장은 “장애우의 불편한 문제점을 파악해 생활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봉사자들은 지속적으로 해줘야 한다.”며 “사람이 사람의 손을 통해 욕구를 충족해 주는 것이고, 장애인들은 사람에 대한 서비스 욕구를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강 원장은 “애덕의 집은 4.5명당 2명의 봉사자가 장애인을 밀착해 주야로 보살피고 있다고 하는데, 원광요양원 봉사자들도 ‘밥 좀 제시간 먹을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할 정도로 봉사할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며 “봉사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전문적인 재능으로 봉사 하는 것이 최고의 봉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과 소통이 어려울 땐, 그를 찬찬히 지켜보며 그 사람 속으로 들어 가보라, 그러면 그가 무엇을 요구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고, 자주 하다 보면 숙달이 되어 눈빛만 봐도  무엇을 요구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봉사는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성이 있어야 참봉사이고 그 봉사를 하기 위해서는  내가 하는 일을 알고 사전 준비를 하라”며 “장애인 특성, 현상 등을 전문적으로 교육받고 약속하고 실천하기 위해 장애인과 늘 함께 하려는 마음을 가져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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