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성산읍 오조리항 어선 절도범 극성
성산읍 오조리항 어선 절도범 극성
  • 고기봉 시민기자
  • 승인 2012.12.25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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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및 가로등 설치 절실

고장난 CCTV
“요즘 어선을 항구에 접안해 놓아도 불안하기만 합니다.” 한 어민의 말이다.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항(성산포 수협 맞은편)이 너무 어두워 도난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1일 항구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활어 500만원 상당의 도난 사건이 발생해 어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어두운 항구
성산항에는 범죄 예방을 위한 폐쇄회로(CCTV) 및 가로등(보안등)이 여러 곳에 설치돼 있지만, 오조리항(성산포 수협 맞은편)에 설치돼 있는 폐쇄회로 및 가로등마저 고장나 제 구실을 못하고 있는데도 행정 당국의 무관심으로 어민들의 피해만 커지고 있다.

오조리 항구에 수많은 어선들이 정박하고 있지만 어민들과 어선을 보호 할 수 있는 CCTV와 가로등은 설치돼 있지 않아 형평성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울퉁불퉁한 오조리 항구 노면 포장
더군다나 오조리 항구 노면 포장도 울퉁불퉁해 어두운 밤거리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다.

고장난 가로등
어민 고 모(43, 성산읍 수산)씨는 "불의의 해상 사고에 대응하고 위성항법장치와 레이다 등 고가의 선박용품 절도 예방을 위해 우범 항포구에 하루속히 CCTV 및 가로등 설치로 어민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관계당국에서 설치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성산읍 소형어선 선주인 이 모(47·성산읍 오조리)씨는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최근 항·포구에 절도 및 도난사건이 잇따라 자주 항구에 나가 어선을 둘러보는 것이 습관화되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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