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주최 ‘2014 청소년 전국 여름음악캠프’ 2박 3일 일정 마감
2박 3일의 아쉬운 일정이 끝났다. 악기를 하나하나 챙기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아쉬움이 묻어난다.
미디어제주가 주최하고, 풀림앙상블·제주특별자치도플루트협회·제주문화기획연구소 공동주관으로 열린 ‘2014 미디어제주 청소년 전국 여름음악캠프’는 지난 28일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진행됐다.
마지막날인 30일은 짧은 기간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폐막 공연도 가졌다.
제주문화기획연구소의 양태현 대표는 이번 캠프가 학생들에게 ‘성취감’이라는 기쁨을 준 계기가 됐다는 설명을 달았다.



이번 캠프엔 국제적 행사에 얼굴을 내미는 풀림앙상블이 이름을 올렸다. 풀림앙상블이 학생들을 위한 음악캠프에 뛰어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풀림앙상블에서 첼로를 맡는 길희정씨에게 이번 캠프에 대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폐막 공연은 서양음악과 국악이 어우러졌다. 바이올린과 플루트·첼로라는 서양악기에 해금도 포함돼 ‘크로스오버는 이런 것’이라는 등식을 선사했다.
타악에 일가견이 있는 장재효씨는 폐막 공연에서 제주도민요인 ‘느영나영’을 들려주기도 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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