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이하 ICC제주)가 올해 개관 이후 최대 회의개최 실적을 올릴 전망이다.
4일 ICC제주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국제나노바이오센싱학술대회,제주포럼, AIIB 연차총회 등 국제회의와 대한가정의학회, 한국식품과학회 등 국내 학회 학술행사, 제주홈인테리어박람회 등 전시행사를 비롯해 연예인 팬미팅 및 각종 기업회의 등이 개최됐다.
하반기에는 국제의용생체공학회, 제주크루즈포럼, 전국기능경기대회, 로하스 박람회, 유네스코 국제회의 등 굵직한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다.
ICC제주는 7월말 여름 휴가 시즌인 극성수기와 추석연휴를 제외하면 1년 내내 행사들이 개최되거나 예약된 상태로 올 한 해 동안 약 33억원의 회의개최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ICC제주 개관 이후 최대 회의 개최 매출로, 앞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2015년 24억6000만원보다도 34% 높은 수치다.
ICC제주는 회의 개최 매출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식음료 매출 56억원, PCO 사업 매출 37억5000만원 등 152억원 가량의 총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정미 대표이사는 “올해 예상되는 최대 회의매출 실적은 서울사무소를 포함한 MICE사업팀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회의 개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 그 외 관계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회의개최 정보를 공유하고 회의유치를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