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내년 국고보조금 314건에 6897억원 신청
내년 국고보조금 314건에 6897억원 신청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5.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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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평화연구원 설립 등 다양한 신규사업 추진

제주도의 내년도 국고보조금 신청액은 올해에 비해 두배 가량 많은 689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11일 변화를 선도하는 국제자유도시사업을 비롯해 지역특성을 살린 관광.문화산업 육성 등 도정의 주요현안을 차질없이 추진을 위해 내년도 314건 사업에 국고보조금 6897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중앙부처에 신청했다.

이같은 내년도 국고보조금 규모는 올해 확보액 3548억원에 비하면 무려 194%가 증가한 것이다.

이는 세계평화의 섬 지정에 따른 후속사업의 하나인 동북아 평화연구원 설립을 비롯해 연근해 어업구조조정과 감귤원 방풍수 정리 등 신규사업이 대거 추진되기 때문이다.

내년도 주요 국고보조사업의 내용을 보면 동북아 평화연구원 설립 50억원, 제주4.3유적지 보전 및 복원사업 30억원, 국민안전 체험관 건립 7억6200만원, 감귤원 방풍수 정리 32억원, 마라도 등대 종합정비 53억원, 스쿠버다이빙교육 체험센터 건립 14억원 등이다.

또 과수폐원 작업비 지원 31억원, 농어촌 간이상수도 개량사업 23억원, 친환경농업지구 조성 20억원, 친환경 농업직접지불 13억원,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 설치 46억원 등도 신청됐다.

이와함께 야생동물구조관리 체계 구축 10억원,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 20억원, 노후소방체 교체보강 5억원, 위미항 요트계류시설 20억원, 외해가두리 시험양식 15억원, 어촌정주어항 개발 34억원, 연근해어업구조조정 220억원 등도 신청됐다.

또 균특회계사업으로 불교문화 관광자원화 사업 10억원, 탐라문화권 정비사업 3억7200만원, 동부관광도로 확장 11억원, 제주물과학공원 조성 3억원, 곶자왈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 1억원, 오름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 1억원, 도립수산종묘 배양장 지원 1억5000만원 등도 신규사업으로 신청됐다.

한편 제주도는 신청한 보조금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역할을 분담해 이달부터 12월까지 중앙부처 및 기획예산처 등을 대상으로 국고확보를 위한 중앙절충에 돌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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