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는 21일 "제주도지사 선거와 내년 총선에서 전 지역에 후보를 출마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주를 방문한 문성현 대표는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가정을 전제로 제주지사 재선거와 내년 총선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제주는 울산 다음으로 민주노동당의 지지가 높은 곳"이라며 "이는 4.3의 아픈 역사와 제주지역 농민들의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올해 도지사 재선거와 내년 총선까지 후보를 출마시켜 한미FTA 반대세력과 연대해 승리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최대한 한미FTA 저지 노선을 구축해 제주에서 2강 구도를 확정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가닥을 잡아 나가면서 도민의 심판을 받겠다"며 "또한 내년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지역구 의원이 나올 수 있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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