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학기부터 실시...대출기간 최장 20년
오는 2학기부터 대학생 학자금 대출방식이 이자 차이를 보전해온 방식에서 신용보증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에 2학기부터 학자금을 대출받기 위해서는 정부학자금 포털사이트에 등록한 후, 사이트를 통해 대출을 신청하고 주민등록등본과 건강보험료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대학에 제출해야 한다.
또한 정부가 이자보전을 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에 4%만 부담했던 학생의 이자 부담은 6.5% 정도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출기간은 최장 14년에서 20년으로 늘어나고 대출한도도 2000만원에서 4000만원, 6000만원으로 확대된다.
특히 정부가 신용보장을 하기 때문에 부모의 연대보증 등은 필요가 없게 된다.
정식대출 신청기간은 다음달 13일부터 23일까지이며, 예비신청도 가능해 제주지역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0일 동안 예비신청을 받는다.
대상자는 대학재학생으로 직전학기 성적이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 즉 최소 12학점을 이수한 학생이어야 하며 대상자가 아니었던 방송통신대학 학생들도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기존 학자금 대출 연체자나 신용불량자는 대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제주도내 학자금 대출은 지난해 농협에서만 1401건 25억 6200만원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678건에 13억 4900만원의
학자금을 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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