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사업 공모에 구좌읍 김녕리 신청키로 … 4년간 22억원 투입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가 내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 공모에 구좌읍 김녕리를 신청하기로 했다.
27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농촌지역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안전‧위생 인프라를 확보하고 주거환경 개선, 휴먼케어 활동 지원, 주민역량 강화 사업 등에 4년간 최대 22억원(국비 15억원, 도비 7억원)이 지원된다.
김녕리는 공모 선정을 위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 현장 여건을 고려해 다양한 사업과 자원을 발굴해 내년 1월까지 공모신청을 할 계획이다.
제주시도 지역 주민 및 마을전문가 그룹과 함께 마을현장 탐방, 마을대표자 간담회, 취약지역 생활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공모사업 선정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향후 일정은 지역균형발전위원회에서 서면‧대면 심사를 거쳐 내년 3월에 사업 예정지를 선정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상대적으로 소외된 취약지역의 정주 여건과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비 공모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마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협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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