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커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1700명을 돌파했다. 누적 확진자도 2만명을 돌파했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인 22일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762명을 기록했다.
이날 하루에만 17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확진자도 2만명을 넘어섰다. 2만246명이다.
지난 14일 도내 확진자가 1만명을 돌파한지 불과 9일만에 1만명이 추가된 것이다. 도내 첫 확진자로부터 누적확진자 1만명을 돌파하는데 2년이 걸렸지만, 확진자 증가폭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다음 1만명이 추가되는되는 열흘이 채 걸리지 않았다.
실제로 도내 신규 확진자수는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 882명을 기록했지만 이후 1000명을 돌파했다. 이어 일주일만에 신규 확진자가 두 배로 늘어나면서 빠른 속도로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수도 8576명을 기록했다. 일평균 확진자수는 1225.14명이다.
다만 치명률은 낮은 수준이다. 0.08%로 전국 0.35%와 비교해도 눈에 띄게 낮은 수준이다.
23일 기준 도내 위중증 환자는 모두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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