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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바백스 백신, 접종 기관수 늘리고 예약 접종 들어간다
제주 노바백스 백신, 접종 기관수 늘리고 예약 접종 들어간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2.23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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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난 14일부터 25기관서 당일 접종 진행 중
3월7일부터 기관 수 늘리고 예약 접종으로 변경
백신 예약 21일부터 온라인 및 전화 등으로 가능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코로나19 백신 중 하나인 노바백스 백신의 접종 가능 기관을 늘린다.

제주도는 다음달 7일부터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을 총 161개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앞서 지난 14일부터 고위험군을 비롯해 만 18세 이상 중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당일 접종을 하고 있다.

현재 도내 25개소 접종 지정위탁기관에서 당일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도는 아울러 지난 21일부터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과 같이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ncvr.kdca.go.kr) 및 전화 예약(☎1339 또는 보건소, 읍면동 콜센터) 등을 통해 노바백스 백신의 사전 예약신청을 받고 있다.

다음달 7일부터 제주지역 접종 지정위탁기관이 161개소로 늘어나면서 사전 예약접종이 시작된다.

예약 접종 이전인 다음달 6일까지는 한시적 당일접종도 가능하다. 접종지정 위탁기관을 방문해 당일 접종을 받는 경우에는 현장 접수상황에 따라 백신이 일시 소진될 수 있다. 잔여 백신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의 예방접종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약 접종의 경우는 다음달 7일 이후부터 접종일 선택 가능하게 된다. 1차 접종 후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일이 자동으로 정해진다. 2회 접종을 완료한 후 14일이 지나면 접종 완료자로 인정받는다. 3차 접종은 2차 접종 완료 3개월 후부터 가능하다.

노바백스로 1차를 맞은 사람은 다른 백신의 교차 접종 없이 2·3차도 같은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하지만 의사가 의학적 사유로 다른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예외적으로 교차 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제주도내 1차 접종자 1300여 명 중 절반인 682명이 노바백스 백신으로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0시 기준 제주 18세 이상 성인 접종률은 1차 98.3%, 2차 97.4%, 3차 69.4%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B형간염, 인플루엔자 백신 제조에 활용되는 유전자 재조합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며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접종을 연기한 성인은 사전예약을 통해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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