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건물 모두 연기에 뒤덮여 ... 일부 손님 대피
화재 원인 미상 ... 롯데관광개발 "향후 관련 입장 밝힐 것"
화재 원인 미상 ... 롯데관광개발 "향후 관련 입장 밝힐 것"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내 최고층인 제주 드림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약 25분만에 완진됐다.
14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7분 제주시 최고층 건물인 제주 드림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화재는 드림타워의 옥상 냉각탑에서 일어났다. 불은 건물 3층 높이의 냉각탑 내부를 태운 후 신고 접수 후 25분이 지난 오후3시22분경 완진됐다. 이 불로 냉각탑이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냉각탑이 불에 타면서 큰 연기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한때 쌍둥이 건물이 모두 연기에 뒤덮이기도 했다. 큰 연기가 일어나자 이 일대에서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드림타워 일대에서 탄 냄새가 풍경오기도 했다.
화재 원인은 미상이다. 소방당국과 롯데관광개발 측은 현재 원인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화재 당시는 체크인이 이뤄지기 이전이라 객실은 대부분 비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객실에 손님들이 머물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롯데관광개발 측은 화재원인 등에 대해 면밀하게 파악한 뒤 향후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