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5:38 (금)
가까워진 지방선거 ... 허향진, 제주도지사 출마 본격 준비 들어가나?
가까워진 지방선거 ... 허향진, 제주도지사 출마 본격 준비 들어가나?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3.28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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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서 사퇴 "또 다른 역할 찾겠다"
"도지사 출마 준비하고 있어 ... 다음주 쯤 공식적으로 밝힐 것"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이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위원장직 사퇴 뜻을 밝히고 있다. 위원장에서 물러난 허 직무대행은 본격적인 지방선거 출마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이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위원장직 사퇴 뜻을 밝히고 있다. 위원장에서 물러난 허 직무대행은 본격적인 지방선거 출마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이 직무대행직에서 물러났다. 향후 본격적인 제주도지사 출마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항은 28일 오후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지역사회와 도민을 위한 또다른 역할과 봉사를 하기 위해 직무대행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며 사퇴 뜻을 밝혔다.

허 직무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먼저 지난 대선에 대해 “아쉬움과 희망을 동시에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허 직무대행은 “아쉬움은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상대당에 10%을 뒤진 부분이었다. 반면 희망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1년 전보다 20% 가까이 올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에서 국회와 지방의회를 독점하고 있는 민주당에 이제는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그러나 자만하지 않고 더욱 낮은 자세로 도민과 당원 여러분에게 다가서겠다”고 강조했다.

허 직무대행은 그러면서 “위원장직을 사퇴하지만 이게 끝은 아니다”라며 “제주도와 제주도민을 위한 봉사와 기여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제주의 미래와 도민 행복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깊게 고민하고 행동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허 직무대행은 또 “앞으로 도민 여러분의 의견을 더욱 귀담아 듣고 도민 통합을 위해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며 “6월1일 이뤄지는 지방선거에서도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허 직무대행은 이어진 질의응답 과정에서 도지사 출마 뜻을 밝혔다. 허 직무대행은 “도지사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며 “준비가 마무리되면 일정한 시점에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다. 대략 다음주 쯤에 할 수 있을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내 경선에 대해서는 “경선이 원칙”이라며 “중앙당의 방침에 따라서 할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공정성이 가장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지사 선거에 국민의힘에서는 허 직무대행 이외에 장성철 전 제주도당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부임춘 전 제주신문 대표와 정은석 전 한국관광대 겸임교수 역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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