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 IB센터 설립, 아이들 꿈을 위한 교육 실현할 것”
이석문 “제주 IB센터 설립, 아이들 꿈을 위한 교육 실현할 것”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2.05.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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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교육감 예비후보, 정책발표 기자회견
이석문 제주교육감 예비후보가 5월 9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이석문 예비후보가 “‘미래교육 체제개편’을 통해 일반계고, 특성화고의 경계를 없애겠다” 밝혔다. 지역 간 학력격차를 없애고, 아이들 각자가 흥미 있는 분야를 더 배울 수 있도록 정책을 꾸리겠다는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9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IB학교와 다혼디배움학교, 일반학교가 어우러지며, 다양한 평가와 수업이 공존하는 학교 체제를 실현하겠다”면서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일반계고, 특성화고의 경계를 걷어내겠다”라고 말했다.

우선 그는 “제주를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 만들겠다. 지난 8년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과 복지 기반을 갖췄고, 고교체제개편으로 교육격차가 해소됐고, 고등학교들이 균형 발전하고 있다”라며, 그간의 성과를 알렸다.

관련해 그는 “전국 10개 시도교육감 후보들이 IB교육을 약속한 점”을 들어 “대한민국 교육이 제주 교육을 뒤따르고 있다” 알리기도 했다.

이를 위해 IB지원센터(가칭)을 제주에 설립, 전국의 IB교사들이 제주에서 연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학교가 아이들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아이들이 스스로의 꿈, 자질, 가능성에 맞춰 학교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강조한다. 이를 위해 그는 “아이들이 원하면 어느 학교에서나 인문학과 직업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내 모든 고등학교를 수평관계로 구축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그는 관련한 예시를 하나 들었다. 신제주 지역 제주제일고, 제주고, 남녕고를 묶어 캠퍼스로 만든 뒤, 각 학교를 대학 단과대처럼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각 학교에서 개설된 다양한 전공 과목 중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학생 입장에서는 ‘내 꿈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이 밖에도 그는 IB학교를 초등학교부터 대정 등 서부지역과 동지역으로 확대할 것을 알렸다. 그 과정 중 하나로 오는 2024년 예정된 IBO의 ‘IB국제컨퍼런스’를 제주에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그는 △학교 공간을 미래형 공간으로 혁신 △노후한 학교 중심으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 확대 △다혼디배움학교와 일반학교 내실화 △교사와 교직원 역량 강화 및 지역 내 협력 거버넌스 확대 구축 등 공약을 제시했다.

그의 공약은 각 지역이 갖춘 시설, 인재 등을 학교와 연결하는 ‘하데라 민주학교’의 모습과 닮았다. 하네라 민주학교는 이스라엘 교육부가 정식 인정한 대안학교로, 지역과 학교 간 네트워크를 강조한다. 공교육이 담기 어려운 전문분야 지식을 지역 인재, 나아가 세계 인재들이 대신 전해줄 수 있기에. 학생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지는 시스템이다.

끝으로 이 예비후보는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교육을 실현하겠다”며 “지난 8년 제주도교육감으로 일궈낸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교육 체제개편’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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