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감 세대교체 유력, 김광수 "예상보다 큰 격차"
제주교육감 세대교체 유력, 김광수 "예상보다 큰 격차"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2.06.0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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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오후 10시 57분경 지지자들의 환호성에 화답하는 김광수 후보.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6월 1일 오후11시 기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본투표 개표율이 48%를 기록한 가운데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58.13%(8만1762표) 득표율로 사실상 당선을 확실시하고 있다.

당초 김광수 후보는 이석문 후보와 접전을 이룰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본투표 당일,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가 오후 7시 30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는 달랐다. 김광수 후보가 57%, 이석문 후보가 43%로 14%p 큰 차이를 보인 것이다. (사전투표 21.38% 조사 보정되어 반영, 전국 630개 투표소 대상 오전 6시~오후6시 유권자 10만4000명 대상 실시, 표본오차 95% 오차범위 ±1.5~4.3%p)

이 같은 출구조사 결과는 실제 개표 상황에서 그대로 반영됐다.

1일 오후 9시 14분경 김 후보의 특표율은 60.3%. 이석문 후보를 20%p 가까이 앞선 사실이 알려지자, 캠프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오후 10시 43분경에는 상대 후보를 16.59%p 앞선 6만9021표, 58.29% 득표율을 보였고, 이 시점에서 당선이 사실상 확실시됐다.

이에 김 후보는 오후 10시 57분경 캠프에 모습을 드러내고, 지지자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지지자들은 연이어 “김광수”를 외치며 화답했다.

6월 1일 오후 10시 57분경 지지자들의 환호성에 화답하는 김광수 후보.

김광수 후보가 제주교육감 자리에 오르면, 그의 공약에도 시선이 모아질 전망이다.

김 후보는 <미디어제주>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함께 쌓아가는 제주교육(돌담형 제주교육) △신제주권 여중고 이전 및 신설 등 고교체제 개편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개인 맞춤형 교육시스템 구축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환경 조성 △제주형 미래교육 강화 등의 주요 공약을 밝힌 바 있다.

*관련 <미디어제주>기사: 교육현안 질의, 김광수·이석문 제주교육감 후보 각 답변은?

또 그는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사업과 관련해 ‘찬성’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학생 안전을 위협할 도로임은 인지하고 있지만, 인근에 위치하는 학생문화원 등 시설을 이설하면 된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 이에 학생 안전을 우려하는 학부모 등 시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교육감 선거에서 이석문 후보에게 한 차례 패한 바 있다. 당시 이석문 후보는 전체 유효투표(34만1천488표)의 51.2%인 17만4천868표를 득표해 재선에 성공했지만, 이번 선거에서 패하며 삼선 도전에서 고배를 마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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