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제주본부 기업경기조사 결과 7월 업황BSI 7포인트 하락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인력난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7월 중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7월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85로 전월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다음달 업황전망BSI도 83으로 6월에 비해 8포인트 낮아졌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업황BSI가 55로 17포인트나 급락했고, 업황전망BSI도 12포인트 하락했다. 또 비제조업은 업황BSI(87)와 업황전망BSI(85) 모두 각각 7포인트씩 낮아졌다.
조사 대상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은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24.8%), 원자재 가격 상승(14.8%), 불확실한 경제상황(13.5%)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도내 5인 이상 사업체 중 300개 업체(제조업 58, 비제조업 242)를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응답 비율은 85.7%(257개 업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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