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2:56 (금)
상습 교통정체 남조로 교차로, 3차선→4차선 개선 작업 완료
상습 교통정체 남조로 교차로, 3차선→4차선 개선 작업 완료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8.30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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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m 구간 도로 확장 완료 ... 좌회선 차선도 개선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와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를 연결하는 남조로 모습. /사진=미디어제주 자료사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와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를 연결하는 남조로 모습. /사진=미디어제주 자료사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는 상습적인 교통 정체로 도로 이용 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남조로 교차로에 대한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선 작업의 주요 내용은 남조로 교차로에서 남원읍 방면 310m 구간의 도로를 기존 3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것이다. 이외에 교래리 방면에서 제주시 방면으로 향하는 좌회선 차로를 개선했다. 기존에는 1차로에서만 좌회전이 가능했지만 개선 이후 1차로와 2차로 모두 좌회전이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아울러 교통신고기 및 무인단속카메라가 이설됐고 교통안전시설 등이 설치됐다.

지난해 교통량 조사에 따르면 남조로는 하루 최대 1만1000여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도로로 제주 동부에서 남북을 이어주는 주요 노선이다.

그동안 출퇴근 시간대나 관광 성수기 등에 교통량 증가로 교차로 부근에서 극심한 교통정체가 나타난 바 있다. 이로 인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다수의 개선 요구가 잇따랐다.

도는 남조로 교차로 개선을 위해 2020년부터 도로교통공단·자치경찰단 등 관련기관과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월 실시설계를 마쳤다. 또 도로 확장에 따른 편입 토지주와의 보상협의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올 4월부터 개선공사를 시작했다.

이창민 도시건설국장은 “남조로 교차로 개선으로 원활한 교통 소통 및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도로 이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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