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5:22 (금)
도내 복지사각지대 고위험 1000여명 ... 제주도, 발굴 나선다
도내 복지사각지대 고위험 1000여명 ... 제주도, 발굴 나선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8.31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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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운영 점검
민관협업 통해 고위험군 대상자 발굴 계획
제주도내 고위험군, 1094명으로 확인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행정시 및 읍면동을 포함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운영현황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섰다.

제주도는 오는 10월15일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명단과 실제 미거주자 등 불일치자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함께 행정시 및 읍면동주민센터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 내 인적안전망과 민관협업을 통해 고위험군 대상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등을 위해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현재 운영 중인 발굴시스템 운영사항을 중점 확인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또 시스템으로 명단이 통보됐으나 이사 및 장기입원과 전출입 미신고자 등 통보 명단과 주소 현황 불일치로 인한 대상자를 확인하고, 사후 관리 방안 모색과 함께 현장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최근까지 전기료나 수도세, 건강보험료 체납 등 34개 기준에 따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은 모두 1만174명이다. 이들 가운데 최근 경기 수원시 다세대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수원 세 모녀'와 같이 소재가 불분명한 고위험군은 1094명이다. 이는 전체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의  10.8%다. 10명 중 1명 꼴이다.

이처럼 연락이 두절될 경우 복지사각지대 고위험군이라 하더라도 비대상자로 분류돼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 그 때문에 이들에 대한 발굴 작업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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