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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외치는 '평화·공존' ... 제주포럼, 국제연합도시를 말한다
제주서 외치는 '평화·공존' ... 제주포럼, 국제연합도시를 말한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9.08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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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제주포럼, 14~16일 ICC제주에서 열릴 예정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경쟁심화 위기 속 공존 등 논의
지난해 열린 제16회 제주포럼 행사 중 중동 지역의 평화를 기원 기념식수 행사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지난해 열린 제16회 제주포럼 행사 중 중동 지역의 평화를 기원 기념식수 행사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전세계의 평화와 공존을 논의하는 장이 막을 연다.

제주도는 제주도·국제평화재단·동아시아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제17회 제주포럼이 ‘갈등을 넘어 평화로:공존과 협력(Beyond Conflict, Towards Peace:Coexistence and Cooperation)’이라는 주제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주포럼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전략경쟁의 심화 등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새로워진 위기 속에서 공존과 협력의 의미 및 사례와 실천 방안 등을 소개하고 이를 널리 알리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포럼의 시작을 알리는 첫 세션은 제주도 서울본부와 한반도평화경제포럼이 함께 준비한 ‘삶의 영역에서 시도되는 한반도평화와 공존-두만강 국제연합도시 건설예시를 통해’다.

이 세션은 비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소극적 평화에서 적극적 평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방법론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국제사회가 함께 공존 및 번영할 수 있는 두만강 유역 다국적 연합도시 건설을 제안해 남북관계를 바라보는 기존 프레임의 전환을 시도한다. 아울러 이를 통해 새로운 경제협력을 통해 평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본부 세션 외에도 올해 제주포럼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향후 국제질서를 전망하는 다양한 세션이 펼쳐진다. 노벨평화상 수상기관과 해외저명 평화포럼 및 평화연구소의 현직 대표들이 대거 참여하는 등 ‘대화와 협력을 통한 평화증진’이라는 비전 아래 다채로운 논의가 이어진다.

제주의 환경보전을 위한 자리도 마련된다. ‘제주의 환경보전과 보존을 고려한 미래가치 디자인의 지향성’ 세션에서 국제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의 오픈 강연을 시작으로 ‘적층제조 지속 가능성을 위해 사용되는 창의적 방법’, ‘제주의 환경보존·보전을 고려한 산업디자인의 방향성’ 등을 다룬다. 이와 관련된 진행은 방송인이자 환경운동가인 타일러 라쉬가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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