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역농어촌진흥기금 2200억원 지원
수요자 금리, 0.7%로 전국 최저 수준
수요자 금리, 0.7%로 전국 최저 수준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고물가·고유가·고금리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2022년 하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2200억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에 따라 도는 올해 하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신청을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받는다.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신청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원활한 접수를 위해 9월 19일부터 9월 23일까지 5일간은 신청자의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 방식으로 접수한다.
신청한도는 기존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액을 포함해 규모에 따라 농·어가는 1억 원, 생산자단체는 3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금 상환은 운전자금의 경우 2년 이내 상환이다.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분 상환 조건이다.
수요자 금리는 0.7%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신3고(高)로 농자재 가격 급등 등 어려움을 겪는 1차산업 분야에 힘이 되도록 지역농어촌진흥기금을 지원한다”며 “농어업인의 경영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고, 농·어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제도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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