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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옛 관문 화북포구 주제로 한 문화제 열린다
제주의 옛 관문 화북포구 주제로 한 문화제 열린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9.19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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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화북동, 23~24일 ‘제1회 화북, 포구문화제’ 개최
제주의 옛 관문인 화북포구를 주제로 한 문화제가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화북포구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화북포구 일대 전경. ⓒ미디어제주
제주의 옛 관문인 화북포구를 주제로 한 문화제가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화북포구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화북포구 일대 전경.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의 옛 관문인 화북 포구를 주제로 한 ‘제1회 화북, 포구문화제’가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화북포구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시 화북동과 화북동축제추진위원회가 올해 처음 마련한 이 행사는 첫날 23일 옛 화북포구로 부임하는 목사 행렬을 재현하는 기마대와 취타대, 목사 부임 행렬, 화북동민속보존회의 길트기 퍼레이드로 시작을 알린 뒤 ‘길 위의 어른이들 밴드’, 오현고 교악대 공연이 이어진다.

또 둘째날에는 어린이 해신제 봉행 시연, 마술사 레이 매직 퍼포먼스, 퓨전실내악 여락, 해병대 제9여단 군악대 공연이 마련됐다.

상설 및 부대행사로는 해신제 주제관, ‘제주의 옛 모습’ 사진전, 보트 타고 유적지 탐방, 깅이잡기‧고망낚시 체험, 옛길따라 걸을락(樂), 진성 쌓기, 전통해녀복 입기 등 다채로운 역사문화형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포구문화제로 운영된다.

김충임 화북동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문화제는 문화제 명칭 선정 등 기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주민들이 주도하는 주민참여형 문화제”라면서 “제주의 대표적인 포구문화제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인규 화북동장도 “포구를 주제로 한 포구문화 축제는 있지만 포구문화제로는 이번 화북포구 문화제가 최초”라며 “제주의 옛 관문인 화북포구와 관내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 화북의 역사적 정체성을 알리고 계승‧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며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화북포구는 추사 김정희, 우암 송시열, 최익현 등이 입도한 것을 비롯해 목사, 판관 등이 나들던 역사의 현장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다 해신사, 삼사석, 화북진성 등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어 국내 첫 포구문화제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탐라순력도>에 있는 '화북성조' 일부. 당시 화북포구가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였음을 보여준다.
<탐라순력도>에 있는 '화북성조' 일부. 당시 화북포구가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였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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