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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문화공원, 돌·민속 집중한 특화공간으로 재탄생된다
제주돌문화공원, 돌·민속 집중한 특화공간으로 재탄생된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10.11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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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설치된 하트 조형물 등도 철거
제주 청년작가 창작공간 등도 제공 예정
제주돌문화공원. /사진=제주돌문화공원.
제주돌문화공원. /사진=제주돌문화공원.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 제주돌문화공원이 공원의 정체성을 살려 돌과 민속 및 제주신화 등에 집중한 제주 특화공간으로 재정비 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번 재정비를 통해 사람, 자연, 문화의 공존과 제주 가치 창출을 위해 운영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 지표를 마련하는 한편, 제주문화를 총괄·선도할 수 있도록 역할 정립에 나설 계획이다.

또 민선8기 정책기조를 바탕으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 및 추진함으로써 돌문화공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기차 운행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운영에 있어 합리적 수준의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9월 열린 돌문화공원 운영위원회 회의에서도 ▲민선8기 비전에 맞는 새로운 정체성 확립 ▲전문 박물관 육성을 통한 문화 주도권 확립 ▲문화·예술인+도민이 함께하는 가치창조공간 조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

운영 개선계획 수립과 함께 돌문화공원 설치 시설물에 대한 운영 관리 기준도 함께 마련된다. 단순 시설물의 설치 확대는 최대한 지양하고 제주돌·민속·신화 등 제주문화에 특화된 전문박물관으로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공원시설 전반은 도민 이용편의를 고려하면서 운영을 개선하되, 각 시설물의 운용과 관련해서는 돌문화공원 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치도록 관리체계를 구체화했다.

지난해부터 돌문화공원에 설치·운영되는 시설물도 재정비가 이뤄지는 중이다. 돌박물관 내부에 설치한 관람용 빈백, 홍보동영상과 야외에 설치된 하트 조형물, 방문기념 아크릴 와패, 항아리 조형물 등은 철거·이전이 완료됐다.

전기차 운행은 차량 디자인 개선과 함께 탑승 대상을 기존 일반인에서 노약자와 장애인으로 한정하고, 무정차 일괄 운영에서 6개 정차 지점별 도보 관람을 병행할 수 있도록 개선 운영할 예정이다. 또 돌박물관 중앙 광장 주변 새밭과 메밀을 번갈아 조성하던 것도 2023년부터 본격적인 새밭 조성지로 추진하고, 하늘 연못은 도민을 위한 개방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돌문화공원이 지닌 문화적 상징성과 지역 여건 등을 활용해 청년작가의 창작공간 제공, 교래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워케이션, 야간 프로그램 확대 및 야간 개장 등 다양한 시범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장철원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돌문화공원 정체성을 확립해 제주 고유의 문화와 향토성이 가득한 세계적인 명품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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