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0:07 (금)
아직 찾아가지 않은 제주 코로나19 지원금, 34억원에 달해
아직 찾아가지 않은 제주 코로나19 지원금, 34억원에 달해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11.10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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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코로나19 지원금 대상자 68만명 ... 3만4천명 신청 안해
제주도, 12월20일까지 신청기간 연장 ... 탐나는전 카드로 받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내 전도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받아가지 않은 제주도민이 3만4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에게 지급되지 못한 금액만 3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코로나19 재난긴급생활지원금 대상자 68만3874명 중 신청하지 않은 제주도민이 3만4234명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8월부터 재산이나 소득에 상관없이 전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나눠주는 생활지원금 지원 신청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683억원 달하는 지원금이 제주도민들에게 지원됐다.

다만 지원금 지급을 시작하고 난 지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많은 이들이 지원금 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이들에게 지급되지 못한 금액 34억원 가량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제주도는 아직까지 긴급생활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이들이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신청기간을 연장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기존 신청기간은 9월 말까지였으나, 이 기간이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긴급생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이들이 많아 10월 말까지 한 차례 연장됐고, 이번에 다시 한 번 추가 연장이 이뤄지게 됐다.

도는 이번 연장에 따라 다음달 20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지난 7월 기준 주민등록 상 주소를 제주도에 둔 사람이나 제주도에 외국인등록 명단 등 주소를 둔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 등이다. 신청일 기준 국내에 체류하고 있어야 한다.

아울러 생활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탐나는전 카드형을 갖고 있어야 한다. 신청이 들어오면 탐나는전 카드에 10만원이 충전되는 형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단 도외병원 장기입원자나 교정시설 수용자 등 불가피한 경우 카드형과 지류형, 계좌입금 중 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의 경우 개인이 본의 명의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 누리집 또는 지급 전용 누리집(https://tdis.konacard.co.kr/50000/1)을 통해 이뤄진다. 읍면동 방문신청의 경우 신청자 본인이나 대리인이 신분증 및 위임장, 관계증명서류 등을 지참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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