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는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 방향과 일정을 19일 공개했다.

제주도는 내년도 상반기 정기인사에 대해 “오영훈 도정의 첫 조직개편안이 도의회에 제출됨에 따라, 조직개편의 핵심인 ‘민생·경제·복지·미래’를 실현해 나갈 인력을 균형 배치해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도는 아울러 공약 및 현안과제를 혁신적으로 추진하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부서의 특성과 개인의 능력, 직급별 균형 배치 등을 고려한 전략적 전보를 운영하는 한편 조직 전문성 강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불필요한 단기 보직 이동은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와 행정시 간 관련 규정을 준수하며 상호 원활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인사교류를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자치분권 강화와 전문성 강화를 위한 중앙부처와의 파견 등도 활성화 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정기인사 세부 일정은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희망보직 접수를 시작으로 오는 23일 5급 승진심사 인원 공개, 30일 5급 승진 의결자 발표, 내년 1월5일 승진심사 인원 공개 같은달 13일 인사발령 사전 예고, 같은달 17일 임용장 수여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이 계획은 현재 제주도의회에서 논의 중인 조직개편 의결에 따라 인사운영 방향 등이 다소 조정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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