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고재우 제주소방서장이 소방안전본부 예방대응과장 자리로 발령받았다. 제주소방서장 자리에는 양인석 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이 가게 됐다.
제주도는 내년도 1월1일자 소방공무원(소방정,소방령)에 대한 인사발령 및 임용장 수여식을 2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 발령에 따라 고재우 제주소방서장이 소방안전본부 예방대응과장으로 가게 됐고, 김승용 소방안전본부 소방행정팀방이 승진되면서 119종합상황실장에 자리로 가게 됐다. 아울러 제주소방서장에는 양인석 119종합상황실장이, 서귀포소방서장에는 박광찬 예방대응과장이 발령받았다.
이번에 예방대응과장에 발령을 받은 고재우 소방정은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으로 1992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이후 소방청 중앙소방학교, 감사위원회, 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 등의 주요 보직을 맡아 왔다. 특히 올해 소방관서 평가에서 ‘최우수’를 달성하기도 했다.
김승용 소방정 역시 1992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이후 소방안전본부 안전도시팀장, 서부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소방안전본부 소방행정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왔다. 소통능력과 친화력으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시 애월읍 출신이다.
이외에 양인석 신임 제주소방서장은 2001년 소방간부후보생으로 임용된 후, 서귀포소방서장, 소방안전본부 예방대응과장, 119종합상황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해 왔다. 특히 선제적 재난사고 대응과 행정, 예방 분야 등을 두루 경험해 기획력과 현장지휘 능력을 겸비한 지휘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광찬 신임 서귀포소방서장은 1991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충청남도 감사위원회, 소방청 대변인실 등 중앙부처 및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아시아 최초 제주국제안전도시 4차공인 달성과 광역화재조사단 및 소방특별사법경찰 운영으로 재난현장 대응역량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이외에도 7명의 소방령에 대한 인사도 이번에 함께 단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