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제주 하주홍 기자] 2022년산 제주지역 생산 노지감귤은 예년보다 값이 좋고 처리도 비교적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제주본부(본부장 윤재춘)는 16일 지난해산 노지감귤은 날씨 호조 등으로 상품 품질이 좋아 평균 9129원(5㎏)에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값은 2021년산 보다 8%, 2020년산 보도 22% 각각 높다.
2022년산 노지감귤(지난 15일 기준)은 생산예상량 45만3000톤 가운데 72%인 32만4529톤이 출하됐다.
이는 도외상품으로 15만8364톤, 수출 2498톤, 군납 611톤, 택배 등 기타처리물량 11만2938톤, 가공용 5만118톤으로 처리됐다.
이 날짜로 2022년산 만감류 출하는 한라봉 4291톤(3㎏ 1만6300원), 천혜향 3526톤(3㎏ 1만3500원), 레드향 3934톤(3㎏ 1만7900원)으로 집계됐다
설 대목을 앞두고 만감류도 본격적으로 출하가 되면서 농협제주본부는 농협하나로·대형마트의 기획판매전과 비대면 거래를 위해 홈쇼핑, 온라인몰 등을 통해 만감류 1500톤 특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윤재춘 본부장은 지난 14~15일 감귤 유통센터를 방문해 “도내 농협APC 30곳은 농업인이 생산한 소중한 농산물을 상품화해 소비지에 공급하는 중요한 전초기지로서 수급안정과 가격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유통처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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