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및 저출산, 도시·농촌 불균형 해소 방안 논의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15분 도시 제주 조성을 위한 도민 의견 수렴이 시작됐다.
제주도는 오는 6월까지 총 6개 권역에서 15분 도시 제주 도민참여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권역별로 2회씩, 총 12회 진행된다. 해당 지역의 도민참여단과 담당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석해 15분 도시 제주 정책에 대한 설명에 이어 도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이 이뤄진다.
25일에는 제주시 서부 읍면지역(애월, 한림, 한경)에서 첫 워크숍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저출산 문제, 도시와 농촌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들이 15분 도시 제주에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오는 27일에는 서귀포시 서부 읍면지역에서, 다음달 2일에는 제주시 동지역, 4일에는 제주시 동부 읍면지역, 9일에는 서귀포시 동지역과 서귀포시 동부 읍면지역 등 6개 권역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한편, 15분 도시 제주 도민참여단은 지난 3월 공개 모집 등을 통해 252명이 신청했다. 도민참여단은 15분 도시 제주 워킹그룹 등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권역·지역별 인원 배분과 성별, 연령 등 대표성을 고려해 최종 205명이 선정됐다.
도민참여단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15분 도시 제주와 관련한 의견이 있는 경우 제주도 누리집 의견수렴 메뉴(https://www.jeju.go.kr/join/request/15M_opinion.htm)를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고성대 제주도 도시균형추진단장은 “15분 도시 제주는 도민의 삶을 좀 더 윤택하고 편리하게 만들기 위한 제주도의 미래 전략”이라며 “보다 많은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