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휠체어 서비스 불필요한 신체접촉 등 발생
리프트카 서비스, 6월 중 제주공항발에도 도입
리프트카 서비스, 6월 중 제주공항발에도 도입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항공이 지난 1일부터 교통약자 항공기 탑승을 돕기 위한 '리프트카'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전부터 교통약자를 위한 휠체어 이동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휠체어 서비스 이용 승객은 지상조업 직원의 도움을 받아 탑승했다.
제주항공은 이 과정에서 불가피한 신체 접촉, 악기상 등에 따른 낙상사고와 같은 안전 문제가 우려돼 이번 리프트카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리프트카 서비스는 김포국제공항 발 노선을 시작으로 6월 중 제주국제공항 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휠체어 승객뿐만 아니라 노약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객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 장애인 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기아 및 코레일 등과 체결했다. 아울러 매월 장애인 가정을 선정, 국내 여행 왕복 항공권을 지원 중이다. 올해 6월부터는 지원 규모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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