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코스로는 제주국제공항에서 동문재래시장을 거쳐 관덕정까지 운행
이용요금은 일반 8000원, 소인 및 청소년 6000원 ‘탐나오’에서 구매 가능
버스 내 야밤DJ가 코스 소개 및 퀴즈 이벤트 진행, 추억 사진 인화까지...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시티투어 야간코스(야밤버스) 시행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야간 도심 여행이 한층 더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가 14일부터 제주의 밤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제주시티투어 야간코스(야밤 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야밤버스는 14일부터 오는 11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1일 1시간 간격으로 3회 운행할 예정이다.
운영 코스로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발 무지개다리로 유명한 ▲도두봉을 시작으로 제주의 대표 야경명소인 ▲어영공원 제주의 먹거리와 특산품으로 가득한 ▲동문재래시장 야시장 제주의 쇼핑거리 ▲칠성통과 ▲탑동 지하상가를 연계한다. 이어 제주의 대표 역사 유적인 ▲관덕정과 ▲목관아의 색다른 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2층 버스인 시티투어버스가 운행되는 1시간 동안은 버스 내 야밤DJ가 코스 소개 및 제주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선물을 증정하고 추억사진인화 등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한다. 아울러 1일 3회 1시간 간격 운행으로 각 정차장의 관광지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이용요금은 일반 8000원, 소인 및 청소년은 6000원이다. 제주시티투어 야밤버스 이용권은 제주여행공공플랫폼인 탐나오 온라인마켓(www.tamnao.com)과 현장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더불어 제주시티투어버스 주간 도심코스는 호텔과 인터넷 포털에서 판매 예정이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제주도민과 제주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야간 관광 콘텐츠 운영을 통해 다채로운 관광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제주의 아름다운 해안도로 및 동문재래시장, 칠성통, 관덕정 야간개장 등의 코스화로 해당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했다”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