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 도내 가정폭력 여전히 줄지 않아”
“제주 도내 가정폭력 여전히 줄지 않아”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3.07.24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상반기 1366제주센터에 5316건 상담
가정폭력이 3988건으로 전체의 75% 차지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가정폭력이 여전히 줄고 있지 않다.

여성긴급전화 1366제주센터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상담실적을 분석한 결과 가정폭력 상담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제주센터에 접수된 상담은 5316건으로 나타났다. 전화상담이 4019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사이버상담 606건, 내방상담 514건, 방문상담 177건 등이었다.

이들 상담 가운데 가정폭력이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가정폭력을 호소하며 상담을 진행한 경우는 5316건 가운데 3988건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비율도 비율이지만, 지난해에 비해 가정폭력 상담도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가정폭력 상담은 3711건이었다.

가정폭력 이외에 성폭력 114건, 교재폭력 160건, 스토킹 110건, 디지털성범죄 24건 등이었다. 특히 스토핑 피해가 지난해 같은 기간 30건에 대해 367% 증가했다.

한편 제주센터는 여성폭력 피해자를 위해 긴급피난처를 운영하고 있다. 긴급피난처는 정신적·육체적 상담과 치료를 필요로 하는 피해 여성과 동반 자녀를 위해 문을 열어두고 있다. 365일 24시간 언제라도 여성긴급전화 1366제주센터(☎ 064-1366)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