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강옥련)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양평군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지난 25일 교류활동을 가졌다.

이날 교류활동은 온라인 활동을 먼저 한 뒤, 현장 실천 활동으로 이어졌다. 청소년참여위원들은 지난 20일 온라인 줌을 통해 해양쓰레기 정화에 대한 한목소리를 냈다.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25일 현장 활동이 진행됐다.

두 지역의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이호테우해수욕장에 집결한 뒤 해양쓰레기 정화 미션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이호동주민센터의 물품 지원 등 협조를 받아 미션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이날 수행된 미션은 플라스틱 쓰레기 찾기,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과 함께 쓰레기를 줍고 사진 촬영, 수거한 쓰레기를 활용해 표정 만들기 등이었다.

참여한 청소년위원들은 “다른 지역 청소년참여위원회와 팀을 이뤄 함께 활동한 것이 좋았다”, “해양쓰레기가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있었는데, 직접 실천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의미 깊었다”, “양 지역의 청소년참여위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았다”, “활동을 통해 친절한 관광객분들도 만나고 미션 수행을 하며 지역 환경 미화에 기여할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17기 제주특별자치도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은 모두 1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도내 청소년 관련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의견제안, 청소년의 권리·인권 모니터링 및 개선 제안, 실천활동 전개, 청소년특별회의, 교류활동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김형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