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기억’ 주제로 제주시교육지원청 강당에서
사단법인 한국건축가협회 제주건축가회(회장 김정일)가 오는 8월 3일부터 8월 5일까지 제주시교육지원청 강당에서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3 제주청소년건축학교 6기’ 행사를 운영한다.
제주청소년건축학교는 지난 2017년 1기를 시작으로, 2018년부터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하고 있다. 제주청소년건축학교는 고등학생들과 건축 실무자, 건축전공 대학생 등이 함께 참여, 건축가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배우고 지역 사회가 처한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내일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오늘은 어떠한 노력과 준비가 필요한가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기회를 갖는다. 특히, <연희동 우현이 걷다>의 저자 우대성 건축가를 초청, 특강과 결과물에 대한 비평회도 마련된다. 오는 12월에는 제주문예회관에서 시상과 전시도 열릴 예정이다.
제주청소년건축학교 고성천 학교장은 “올해 6기를 맞이하는 제주 청소년 건축학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 건축 프로그램이다. 제주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진로 체험 이상으로 건축이 사회적·공공적 가치를 지닌 산물임을 이해하고 우리의 현실적 문제를 여러 건축 전문가들과 같이 고민하는 프로그램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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