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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 2년 연속 준우승
제주삼다수, 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 2년 연속 준우승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3.07.31 2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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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춘천 타이거즈에 66-74 석패

제주삼다수휠체어농구단(단장 부형종, 이하 제주삼다수)이 제10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대회를 준우승으로 마감했다. 이로써 제주도지사배 국제대회 통산 7회 우승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제주도장애인농구협회(회장 부형종)가 주최하고 제주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대회조직위원회와 대한장애인농구협회가 공동 주관한 대회 결승전은 31일 한라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제주삼다수는 1부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춘천타이거즈 휠체어농구단을 맞아 66-74(17-18, 16-22, 20-22, 13-12)로 석패, 지난해에 이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제주삼다수는 경기 시작 15초 만에 에이스 김동현이 시원한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부의 포문을 열었다.

양 팀은 1쿼터 내내 치열한 일진일퇴의 공방전 속에 경기 내내 한 점 차의 시소게임을 선보이며 결승전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2쿼터에서도 제주삼다수는 경기 시작 5분여 동안 앞서 나갔지만 이후 슛 난조와 상대의 빠른 역습에 고전했다. 제주삼다수는 2쿼터 1분 여를 남겨두고 4점 차로 끌려가다, 춘천 타이거즈의 마지막 종료 휘슬과 동시에 터트린 득점으로 33-40의 리드를 당한 채 전반을 마쳤다.

제주삼다수는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3쿼터에서 9점 차로 벌어졌고 4쿼터 3분여만에 60-62의 2점 차까지 점수를 좁혔지만 이후 상대의 속공과 잦은 골밑슛을 내주며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66-74로 고배를 마셨다.

앞선 3-4위전에서는 대구광역시청 휠체어농구단이 태국 국가대표팀을 맞아 장경식(30점)과 김지남(19점)이 득점포를 앞세워 70-67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밖에 2부 결승전에서는 고양파이브휠스 휠체어농구단이 서귀포썬더휠스 휠체어농구단을 66-4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대회 베스트 5는 제주삼다수 김동현과 황우성을 비롯, 김지남(대구시청), 이병재(춘천타이거즈), 타나콘(태국)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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