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마스터스 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위 황유민에 1타차 짜릿한 승리 거둬
올해 2승 거두며 데뷔 후 첫 다승 기록도
2위 황유민에 1타차 짜릿한 승리 거둬
올해 2승 거두며 데뷔 후 첫 다승 기록도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임진희 선수가 KLPGA 삼다수 마스터스 영예의 퀸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고향 제주에서의 우승을 이뤄내며 데뷔 첫 다승 도전에 성공했다.
6일 이뤄진 4라운드에서 임진희 선수는 버디 1개, 보기 3개를 묶으며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4라운드 단독 선두로 출발했던 임진희는 9번 홀(파4)에서 타수를 잃으며 버디 4개를 기록한 황유민 선수에게 선두를 내줬다.
선두를 달리던 황유민 선수는 12번 홀에서 보기, 15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3타를 잃었다. 임진희 선수는 파를 지켜내며 다시 선두 자리를 뺏었다.
황유민 선수는 4언더파 284타를 치며 1타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이소영, 박현경, 최민경은 3언더파 285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임진희는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 이번 삼다수 마스터스에서도 우승하며 이로써 3달 만에 데뷔 첫 다승 도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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