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식품가공품에 금속성 이물질? 제주서 일부 부적합 식품 확인
식품가공품에 금속성 이물질? 제주서 일부 부적합 식품 확인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10.04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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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올해 자가품질검사 결과 공개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전경.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내에서 생산되는 식품가공품에서 금속성 이물질이 나오는 등 일부 부적합 제품들이 확인됐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도내에서 생산되는 식품, 위생용품, 화장품 등을 대상으로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품질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일부 제품에선 금속성 이물질과 대장균 등이 검출 되는 등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자가품질검사는 식품 등을 제조·가공하는 영업자가 자신이 판매하는 식품 등을 유통·판매하기 전 기준 및 규격에 적합한지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으로 식품위생법 등에 따른 의무 검사다.

도내 대부분의 식품 및 생활용품 제조·가공업체는 실험실 시설을 갖추지 못하고 있어 보건환경연구원 등 자가품질검사기관에 의뢰해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도내 생산 식품 및 생활용품 자가품질검사 결과, 식품 687건 중 99.3%에 해당하는 682건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은 5건이었다. 생활용품에선 159건 중 97.5%에 해당하는 155건이 적합판정을 받았고, 4건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내용은 식품 중 △과·채가공품에서 금속성이물이 1건 △가공두부에서 대장균군 검출이 1건 △떡류·식용얼음·어업용얼음에서 세균수 검출 각각 1건 등 모두 5건이이다. 위생용품은 △물수건에서 세균수 4건 등이다.

부적합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적합긴급통보시스템에 신속히 등록하고 전국 관련 행정부서에 전파해 신속한 회수 및 폐기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현근탁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안심 먹거리 및 안전한 생활용품 유통을 위해 도내 생산 식품 및 생활용품 품질검사를 신속하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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