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 수산물 방사능 검사, 모두 적합 ...소비 촉진 홍보 박차
제주 수산물 방사능 검사, 모두 적합 ...소비 촉진 홍보 박차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10.10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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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누적 248건 방사능 검사, 모두 적합해
각종 축제 성황리 개최될 수 있도록 도움, 소비 촉진도
제주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검사 결과를 토대로 수산물 소비 촉진에 더욱 힘쓸 것으로 보인다. /사진=픽사베이.
제주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검사 결과를 토대로 수산물 소비 촉진에 더욱 힘쓸 것으로 보인다. /사진=픽사베이.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의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4건이고, 올해 누적 248건이다. 아울러 이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같은 기간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25건 및 올해 누적 172건이며, 역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방사능 검사 확대 실시 등 위기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검사 결과를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속하게 공개하는 등 도민 불안 해소와 수산물 안전 및 신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와 같은 검사 결과를 적극 홍보해 이달부터 이어지는 다양한 수산물 홍보 지역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도내에서는 앞으로 다양한 수산물 관련 축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이어진 갈치 축제를 시작으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추자도 참굴비축제가 진행되고, 14일부터 22일까지는 광어축제, 다음달 4일부터 15일까지는 한림수협 FPC 수산물축제, 다음달 23일부터 26일까지 방어축제 등 다양한 수산물 축제가 열린다.

아울러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추석 전 진행된 온누리상품권 상시 환급행사도 오는 12월 15일까지 제주시 동문재래시장, 동문수산시장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지속된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평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제주도는 향후 대도시권 제주 청정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도 진행해 제주의 안전․안심 청정수산물을 알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일본 도쿄전력에서 10월 5일부터 2차 방류를 시작했고, 방류 예정인 오염수는 1차 방류 때와 비슷한 규모인 7800톤을 이달 23일까지 방류할 예정이며 하루 약 460톤 전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 청정 수산물 소비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소비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안심 제주수산물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어업인과 소상공인들의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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