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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일반대학원, 4.3융합전공 첫 학술대회 개최
제주대 일반대학원, 4.3융합전공 첫 학술대회 개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12.18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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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 이틀간 제주대 아라컨벤션홀 … ‘4.3학’의 이론적‧실천적 기반 확립 목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에 올해 2학기부터 개설된 4.3융합전공 연구자들의 첫 학술대회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에서 열린다.

학술대회 첫날 21일에는 ‘학제간 융합연구의 궤적과 미래’라는 주제에 맞춰 역사학, 문학, 정치학, 사회학 등 다양한 기존 4·3 연구자들의 발표와 함께 종합토론이 이어지며, 22일 2일차 프로그램은 ‘대학원생·신진연구자 세션’으로 4·3융합전공 이수자 및 국내외 4·3 신진 연구자의 논문 발표를 중심으로 각 분야 멘토와 함께 열띤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제 간 융합연구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시킴으롰꺼 4·3 연구의 사회적 연대를 도모하고 ‘4·3학’의 이론적·실천적 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4·3융합전공은 학문 후속세대의 연구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연구 멘토링 활동을 지속하면서 과정 이수자와 신진 연구자들이 우수한 4·3 연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대 일반대학원은 올해 2학기부터 4·3융합전공 과정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이른바 ‘4.3학’의 후속 연구자 양성과 연구 인프라 체계화를 목표로 개설된 4·3융합전공은 제주도, 제주도의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협약을 맺고 예산을 지원받아 석·박사 양성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국어국문학과, 사학과, 일반사회교육학과, 사회학과, 정치외교학과가 참여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학과의 참여가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대 4·3융합전공은 냉전과 탈식민, 디아스포라와 발전주의 등의 문제의식 속에서 4·3 이전과 4·3 이후를 짚어내는 다학제적 연구를 통해 ‘4·3학’의 이론적·실천적 기반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연구자의 연구 성과와 고민을 공유하고 4·3연구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고자 월례 콜로키움을 비롯해 특강 및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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