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도두봉 해맞이로 새해 첫 일정 시작 “일본을 반면교사 삼아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국민의힘 김영진 예비후보(제주시 갑)가 1일 도두봉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한 해맞이로 새해 첫 일정을 시작하면서 제주 경제가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피력하고 나섰다.
특히 김영진 예비후보는 최근 CNN과 뉴욕타임스 등 해외 언론에서 우리나라의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을 우려하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를 극복할 해법으로 ‘겅제’를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누군가 현재의 젊은 세대를 가리켜 ‘역사상 가장 불행한 세대’라고 했는데 일정 부분 공감한다”면서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맞벌이를 해도 집 사기가 어렵고, 전셋값 인상도 막기 어렵고, 자녀 사교육비와 부모님 요양비가 생활비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적금을 들 여유도 없다”고 현 세태를 진단했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보다 훨씬 일찍 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사례를 들어 “출산율은 우리보다 많은 1.26명으로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중”이라면서 “일본의 경우 양육에 국가가 적극 개입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육아를 위한 주택 개보수 비용 보조, 아이를 세 명 이상 낳을 경우 대학교육 무상 제공, 아동 육아수당 증액 등 전방위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일본을 따라 하자는 것이 아니라 반면교사로 삼아 우리 현실에 맞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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