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국간 교류협력 증진 기여 … 오영훈 지사, 직접 명예도민증 수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왕루신 주제주중국총영사가 제주와 중국간 교류협력에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명예 제주도민이 됐다.
오영훈 지사는 4일 오후 7시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관에서 왕루신 총영사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하고, 2024년 새해에도 제주도와 중국간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
왕루신 총영사는 제주 관광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중국 문화여유부에 중국 단체관광 재개를 위한 제주도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제주도와 중국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교량 역할에 적극 나서는 등 제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명예 도민증 수여식에는 김길철 한중문화협회장과 위세걸 한중청년우호협회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오영훈 지사는 “한중 관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관계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중국인 단체 관광객 허용을 함께 추진한 덕분에 제주 관광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표시한 뒤 “앞으로도 한중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주도적으로 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왕루신 총영사도 “올해 한중 수교 32주년으로 그동안 한국과 중국은 여러 면에서 큰 성과를 거둬 왔고, 특히 제주도는 한중 관계의 최전방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지방자치단체”라며 “코로나19 시대에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가장 큰 목소리를 냈고, 지난해 40만 명이 넘는 중국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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