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장동훈, 출판 기념 북콘서트 갖고 본격 총선 행보 나서
장동훈, 출판 기념 북콘서트 갖고 본격 총선 행보 나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1.06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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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제주한라대학 컨벤션홀 '꽃을 위하여 거름이 되렵니다' 출판기념회
도의원 재직시 해안분교 본교 승격 과정에서 생긴 사기 전과 해명하기도
장동훈 예비후보가 6일 제주한라대 컨벤션홀에서 책 출판에 따른 북콘서트를 갖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장동훈 예비후보가 6일 제주한라대 컨벤션홀에서 책 출판에 따른 북콘서트를 갖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장동훈 예비후보(국민의힘)가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갖고 총선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6일 오후 4시 제주한라대학 컨벤션홀에서 ‘꽃을 위하여 거름이 되렵니다’ 책 출간을 즈음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장정언 전 국회의원과 김태환 전 지사를 비롯해 고태민 제주도의회 의원 등 전 현직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같은 선거구에서 당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영진 예비후보도 참석, 장 후보의 책 출간을 축하했다.

장동훈 예비후보의 첫 스승으로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이었던 은사 강상효씨는 격려사를 통해 제자의 책 출간을 축하하면서 그의 도전을 응원했다.

또 작은도서관협회 소속 울랄라 동아리 공연, 저자의 비전 발표와 메모지 토크 질의응답, 아들 장은수 군이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 순으로 이어졌고 90세 큰누님이 자리를 함께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장 예비후보는 자신의 사기 전과에 대해 8대 제주도의회 의원이었을 당시 폐교가 결정된 해안분교를 본교로 승격시키려고 하는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이 문책을 받고 학교 관계인들이 법적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에서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면서 전과를 갖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책에도 서술된 이 내용을 밝히면서 스스로 “나는 사기꾼”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제주도교육청이 해안분교에 대한 폐교 결정이 있었고, 이를 분교가 아닌 본교로 승격시키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것이다.

또 그는 “당시 해안분교가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폐교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학교를 살리기 위해 해안초등학교 통학버스를 구입해준 일로 벌어진 일이었다”면서 “조사를 받으면서도 벌금을 맞아도 괜찮으니 내가 모두 책임지겠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그는 덕분에 학교가 살아나게 된 점을 들어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항변했다.

이 밖에 공직선거법 위반 등 전과에 대해서도 그는 “악법도 법이지만 그 과정에서 도민들이 사실과 다르게 오해하는 부분은 억울했다”면서 자신처럼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제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거듭 억울함을 토로했다.

6일 오후 제주한라대 컨벤션홀에서 열린 장동훈 예비후보의 북콘서트 행사 참가자들의 모습.
6일 오후 제주한라대 컨벤션홀에서 열린 장동훈 예비후보의 북콘서트 행사 참가자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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