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일회성 아닌 꾸준한 수업으로 만들겠다”
“일회성 아닌 꾸준한 수업으로 만들겠다”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4.01.14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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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민병헌 야구 캠프 제주서 개최
제1회 민병헌 야구캠프/사진=미디어제주
제1회 민병헌 야구캠프/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지역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무료 캠프가 마련됐다.

서귀포베이스볼클럽과 서귀포야구협회는 14일 강창학공원야구장에서 제1회 민병헌 야구 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캠프에는 민병헌 전 국가대표 외야수와 롯데 자이언츠 주장 전준우 선수, 전병우 전 롯데 자이언츠 선수, 김지용 전 LG트윈스 선수, 김동진 전 넥센 히어로즈 투수가 참여했다.

또 김태문 서귀포시체육회장과 김태완 서귀포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김운장 신신호텔 대표도 참석했다.

행사는 환영사와 감사장 전달, 사인회, 워밍업, 캐치볼, 디펜스 훈련, 타격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민병헌 전 야구 국가대표/사진=미디어제주
민병헌 전 야구 국가대표/사진=미디어제주

전 야구 국가대표 민병헌은 빠른 발과 좋은 타격 능력을 호평받아 지난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지난 2014년에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첫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2019년에는 WBSC 프리미어 12 국가대표에서도 뛰었다.

특히 민병헌 전 국가대표는 서귀포야구소프트볼협회 홍보대사와 SBC서귀포베이스볼클럽 총감독도 맡고 있다.

제주지역에는 아직까지 야구보다는 축구와 승마 등이 ‘스포츠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야구는 불모지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관심은 있으나 환경 부족으로 인해 야구를 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을 것이다. 이번 야구 캠프는 취미로 야구를 즐기는 아이들에게도, 장래 선수를 희망하는 아이들에게도 꿈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병헌 전 국가대표는 “제1회 민병헌 야구캠프에 참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야구불모지 제주에서 리틀 야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개최된 야구캠프는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수업으로 이어나갈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제주지역에도 야구가 활성화되며 좋은 선수와 지도자가 양성되도록 힘쓰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감사장 전달은 김태완 서귀포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맡았다. 김태완 서귀포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제주시리틀야구단 등 야구 교실이 제주지역에도 점차 생겨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제주지역에 야구를 활성화 시키겠다”라고 말했다.

리틀 야구 꿈나무들이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사진=미디어제주
리틀 야구 꿈나무들이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사진=미디어제주

현장에는 제주리틀야구단과 서귀포리틀야구단, 타 도시 대표팀 등 150여 명의 야구 꿈나무들이 훈련에 임했다. 훈련은 캐치볼, 디펜스, 타격훈련으로 이뤄졌으며 민병헌, 전준우, 전병우, 김동진, 김지용 선수가 지도를 맡았다.

전준우 롯데자이언츠 주장은 “좋은 취지로 유소년들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뜻 깊다”라며 “이런 행사가 지속됨으로써 리틀 야구 꿈나무들에게 좋은 기회와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임라무 리틀 야구 꿈나무는 “이번 야구 캠프에 참여해서 재밌고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다”라며 “제2회 민병헌 야구 캠프에도 꼭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훈련에 참여한 야구 꿈나무/사진=미디어제주
훈련에 참여한 제주리틀야구단. 임라무 야구 꿈나무(오른쪽)/사진=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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