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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제주지역에서 가장 필요한 운동이죠”
“야구는 제주지역에서 가장 필요한 운동이죠”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4.01.17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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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 야구 국가대표 민병헌 선수
민병헌 전 야구 국가대표/사진=미디어제주
민병헌 전 야구 국가대표/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지역은 야구 불모지다. 야구보다는 축구와 승마 등이 ‘스포츠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제주에서 야구라는 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아직까지는 많이 부족하다.

따라서 야구에 관심은 있으나 환경이 부족한 이유로 좀처럼 하지 못하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장래 야구 선수를 희망하는 아이들, 취미로 야구를 즐기는 아이들을 위한 꿈의 발판을 마련하는 이가 있다.

“야구는 제주지역에서 가장 필요한 운동이죠”

야구 전 국가대표이자 서귀포야구소프트볼협회 홍보대사 민병헌 선수다. 그는 빠른 발과 좋은 타격 능력을 호평받아 지난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지난 2014년에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첫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2019년에는 WBSC 프리미어 12 국가대표에서도 뛰었다.

그러던 중 민병헌은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갑작스러운 뇌 동맥류 수술을 받은 이후다. 그는 요양차로 제주도에 왔다고 한다. 그러던 중 사회인 야구를 접하게 됐고 제주지역 야구 꿈나무들을 위해 재능기부도 하게 됐다.

이에 민병헌 전 국가대표는 서귀포야구소프트볼협회 홍보대사와 SBC서귀포베이스볼클럽 총감독도 맡게 됐다.

지난 14일에는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무료 캠프를 개최했다. 캠프에는 롯데자이언츠 주장 전준오를 비롯한 선수들이 지도에 참여했다.

“야구라는 스포츠는 이제 개인적인 기록이 나오는 스포츠이지만 결과적으로는 팀이 우승할 수 있는 팀 스포츠입니다. 축구나 야구와 같은 팀 스포츠들이 활성화되는 게 지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주지역에 축구는 크게 활성화된 반면 야구는 그렇지 않다. 팀 스포츠의 대표인 야구가 제주지역에 활성화가 된다면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될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야구협회의 도움으로 제주도 최초 정식 승인을 받아 ‘제주 리틀’ 팀을 결성했습니다. 언젠가는 제주지역에서 야구가 스포츠 메카로 자리잡게 되고 ‘제주 리틀’ 팀도 전국 대회에서 1승, 2승 할 수 있는 그날이 오게 만들겠습니다”

민병헌 전 국가대표는 ‘제주 리틀’ 팀 결성에 서귀포야구소프트볼협회와 서귀포체육회의 도움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제주지역 야구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으로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제주지역 리틀 야구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지난 14일에 개최했던 야구 캠프도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수업이 될 것입니다. 야구라는 스포츠가 제주지역에서는 비인기 종목이이지만 제주도민들께서 최대한 관심을 많이 가져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지역 스포츠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민병헌이 지도를 맡은 ‘제주 리틀’ 야구팀은 대정생활야구장에서 훈련 중이다. 리틀 야구에 관심이 있는 꿈나무라면 (010-9428-4343)으로 문의 가능하다.

 

'제주 리틀' 야구단/사진=미디어제주
'제주 리틀' 야구단/사진=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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