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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기반 관광물가지수 개발,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 노력”
“빅데이터 기반 관광물가지수 개발,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 노력”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2.01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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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유관기관‧단체 관광진흥시책 통합설명회 … 제주관광 재도약 다짐
기관별 주요 관광진흥시책 예년과 크게 달라진 것 없이 “구호만 요란” 지적도
1일 오후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제주관광진흥시책 통합설명회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1일 오후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제주관광진흥시책 통합설명회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올 한 해 외국인 관광객 120만 명 유치와 내국인 관광수요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관광1번지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오후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등 유관기관‧단체와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관광진흥시책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제주 관광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민‧관‧학 협력적 거버넌스로 관광수용태세를 강화하고 관광 붐 업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혁신 생태계 조성,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개발, 제주관광 양적 회복 및 질적 성장을 위한 마케팅 추진, MICE시설 확충 및 고부가 마이스 관광객 유치, 관광사업체 지원‧육성을 통한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등 5대 전략을 수립, 역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주도는 빅데이터 기반 관광물가지수를 개발, 품목별‧지역별 가격 비교 데이터를 제공하는 한편, 비짓제주 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 여행지 추천 큐레이션을 운영하는 등의 방법으로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에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제주관광공사는 외국인 관광객 120만 명 유치를 위한 직항노선 확대 추진으로 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고 제주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제주관광협회는 관광객 수요 창출을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과 관광업계 비즈니스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라는 등의 주요 관광진흥시책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날 설명회에서 올해 도와 양 행정시의 관광 분야 주요사업 투자 예산이 작년보다 15.3% 늘어난 852억 원이 투입될 것이라는 점을 들어 “제주관광의 회복을 통해 제주경제 대전환과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정작 유관기관‧단체별로 공유된 관광진흥시책이 예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이날 설명회를 두고 알맹이 없이 구호만 요란한 ‘퍼포먼스’였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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