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2-21 11:12 (수)
국민의힘, 위성곤 향해 "제2공항 찬성? 표 구걸하는 수준" 비판
국민의힘, 위성곤 향해 "제2공항 찬성? 표 구걸하는 수준" 비판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2.08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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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제2공항 관련 기자회견
위성곤 비판 목소리 이어가 ... "제2공항 정책개발·학습 안돼"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8일 오후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제주 제2공항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8일 오후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제주 제2공항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제주 제2공항을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냈다. 

특히 최근 제주 제2공항에 대해 찬성 목소리를 낸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향해 "제주 제2공항에 찬성하며 표를 구걸하고 있다"는 강도높은 비판을 내놓기도 했다.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8일 오후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민주당과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제2공항 건설 부지 선정 이후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소모적 논쟁 속에서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해왔다"며 비판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제주 제2공항에 대해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제주 대표 공약이기도 했고, 조기착공도 역설했었다. 제주지역 국회의원들 역시 그 필요성을 절감했었다"며 "특히 위성곤 의원은 2015년 도의원 시절, 성산이 제2공항 부지로 결정되자 도내 정치인 중 가장 먼저 공개적으로 찬성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그 이후 정치적인 이해관계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민주당 정부와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성산 제2공항에 대해 사실상 반대 행보를 걸어왔다"며 "정확히 말하면 방치를 통한 사업의 좌초를 원했던 것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서귀포시 지역구에 출마한 현역 위성곤 의원을 두고 "이런 상황에 선거를 코앞에 두고 또 가벼운 처신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언급한 '가벼운 처신'이란 위성곤 의원이 출마 기자회견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제주 제2공항의 성산 건설에 찬성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들은 "우리는 위성곤 의원에게서 공항을 어떻게 건설할지, 건설 기간 중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배후도시는 어떤 형태로 조성할지, 관련 인프라는 어떻게 구축할지에 대한 정책 대안을 들어 본 적이 없다"며 "제2공항 관련 정책개발은 물론 학습도 안된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도 제2공항에 찬성한다면 립서비스만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특히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현기종 의원(성산읍)은 위 의원이 제2공항을 찬성한 것을 두고 "표를 구걸하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서귀포 시민들께서 소모적 논쟁과 갈등을 종식시켜달라"며 "말 바꾸기와 표리부동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정부를 향해서는 "제2공항 기본계획을 신속하게 고시해달라"며 "국민의힘과 소속 도의원들은 앞으로 진행될 공항 건설 관련 절차에서 최대한 지역주민들의 의견과 요구를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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