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글로벌센터(센터장 오명찬)는 16일, 사)제주특별자치도관광통역안내사협회(회장 강영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다문화가족 관광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취득자에 대한 실무교육과 취업 연계 등 상호 협력과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홍인숙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홍인숙도의원, 강영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통역안내사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모여 ▲양 기관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및 지원 ▲다문화가족 인력양성 취업교육을 통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교육이수자 관리, 현장실습 관리, 취업지원과 관광 진흥을 위한 인적, 물적 인프라 공유 등의 협력 방안을 약속했다.

해외 직항 노선 확대와 잇따른 국제크루즈 입항 등 외국인 제주관광객 증가에 대비 제주글로벌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통역안내사협회와 함께 도내 결혼이주여성 인프라를 활용하여 제주 관광에 필요한 교육과정과 취업지원 등을 보다 내실 있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오명찬 센터장은 “두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화권 외에 동남아, 몽골 등 해외 관광객과 국제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인력양성으로 제주지역 관광문화 발전과 더불어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일익을 담당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의 권익 증진뿐만 아니라 다양한 취업지원 교육을 통해 다방면으로 관광산업에 필요한 인력양성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림 시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