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송재호 “의대 정원 문제, 정부가 책임있는 자세로 나서라”
송재호 “의대 정원 문제, 정부가 책임있는 자세로 나서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2.20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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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무책임‧무능, 제주도민 건강권 벼랑 끝으로 내몰려”
송재호 예비후보
송재호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예비후보가 최근 의대 정원 문제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이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 정부가 책임있는 자세로 나서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송재호 예비후보는 “정부와 의료계의 대치로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이라면서 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국민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불안과 불편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20일 오전 현재 제주 지역에서도 100여 명의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출근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어떤 경우에도 도민 목숨을 볼모로 의료 현장을 떠나는 무책임한 행동을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송 후보는 이어 “무엇보다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정부에 있다”면서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의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오로지 힘으로만 의료계를 누르려 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과 무능이 제주도민 건강권까지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그는 “정부가 현실적인 대안을 갖고 의료계와 대화하기를 촉구한다”면서 “균형발전의 시각을 갖고 제주도민을 포함해 지방 거주민들이 요구하는 공공의료, 지역의료를 의대 증원과 함께 얘기해야 국민과 의료계 모두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요청한 그는 “이제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이 아닌 대통령”이라면서 “피의자를 범죄자로 몰아세우듯 정치를 하면 안된다”면서 코로나19라는 엄혹한 시간 속에서 국민을 지켜준 의료계를 ‘나쁜 집단’으로만 몰아서는 결코 갈등을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 “이성을 찾고 본질적인 해결방안 마련에 앞장서주길 촉구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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